[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범 포럼은 '공연법' 제3조에 의거, 문체부 장관이 수립·시행해야 하는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공연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수립돼 총 11차의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사진=문체부] |
올해부터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수립해 장기적 전망에서 공연예술진흥에 기여할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본계획(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진행된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연구책임자인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공연예술 중장기 진흥계획의 기본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이동민 독립기획자가 공연예술인 위상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과제, 설동준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사무국장이 공연예술 지원체계 혁신 방안, 신정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공연예술의 대안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김재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희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박선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장계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본부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장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와 다양한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공연예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과 정책이 마련되도록 공연예술계 관계자와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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