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백민미술관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한달간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展’이 열린다.
전시는 고흐가 10년 동안 남긴 879점의 회화 중 대표작품 70여점을 선정해, 원작과 동일한 크기와 색채, 질감까지 살려 특수하게 제작한 레프리카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원화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한다.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展 [사진=보성군] |
또한 작품 세계를 관람객들이 더 쉽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예술 활동을 5개의 섹션으로 나눠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전시해 한 눈에 고흐의 예술 세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살아생전 단 한 점의 작품만이 팔렸던 이 화가는 37년의 짧은 생애 동안 극심한 가난과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 결국 권총 자살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불우의 천재화가였으나, 현대미술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레프리카’란 더욱 가까이 예술작품에 접근해, 누구나 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전시를 목적으로 특수 제작한 고품질, 고품격의 복제 작품을 부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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