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2원 내린 11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추가관세 부과를 취소하는 대신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을 확대한다는 딜을 제안했다. 위안화 환율을 일정 선에서 유지한다는 '환율 협상'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불발 우려가 번지던 상황에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도 1.08% 상승 개장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 협상 소식과 함께 역외 위안화 값이 오르면서 원화 값도 동반 상승했다"며 "무역협상 소식에 따라 환율 변동폭은 여전히 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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