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8일(현지시간)부로 유럽연합(EU)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4일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조정기구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이 참여하는 범 유럽 항공우주 방위사업체인 에어버스가 수십억 달러의 불법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 미국이 이에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
미국은 총 75억달러 상당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항공기에 10%의 관세를, 와인·위스키·치즈 등을 포함한 25%의 관세를 부과한다.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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