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4일과 5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한 정동현이 대회전서 2위를 기록,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31)은 7일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EC) 첫 대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이 대회전서 준우승,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미동부한인스키협회] |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륭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대회전에서 정동현은 1,2차 시기 합계 1분56초14를 기록해 2위를 했다. 1분55초86으로 우승한 윌리엄 핸손(스웨덴)과는 0.28초 차이다.
이로써 정동현은 극동컵서 우승 메달 1개와 2개의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극동컵 시즌 경기가 종료되면 최고 승점자는 출전했던 종목 전체에 월드컵 티켓이 주어지며 출전 종목별 최고 승점자도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세계랭킹 150위까지 출전할수 있어 FIS 포인트(국제스키연맹 경기 포인트)를 줄여야 한다. FIS 포인트는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정동현은 2017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 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자부 대회전 경기에서는 강영서(22·한국체대)가 2분00초44로 5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1분 57초 86의 안도 아사(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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