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레베카' 박지연이 가장 좋아하는 넘버로 반 호퍼 부인의 무대를 꼽았다.
박지연은 19일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뮤지컬 '레베카'의 주인공 '나'로 무대에 서게 된 과정과 소감을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지연 [사진=WIP] 2019.12.19 jyyang@newspim.com |
이날 박지연은 가장 좋아하는 넘버로 반 호퍼 부인의 'I'm An American Woman'을 꼽으며 "저는 신나는 걸 좋아해서 반 호퍼 부인이 하는 장면이 가장 좋다"고 웃었다.
그는 "물론 제가 연기하는 나(이히)로서는 '미세스 드윈터는 나야'가 가장 좋은데 반 호퍼 부인의 넘버가 나오면 너무 신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하는 뮤지컬 중에 그런 음악이 없다.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극이 확실히 환기되는 효과도 있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저는 반 호퍼 나중에 무조건 하고 싶다"면서 "꼭 시켜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연이 출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국내에서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은 흥행대작이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 이지혜, 민경아, 옥주현, 신영숙, 장은아, 알리 등이 출연하며 내년 3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