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결국 해체했다.
엑스원 멤버들의 각 소속사들은 지난 6일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플레이엠·위에화·티오피·위·MBK·울림·DSP미디어·스타쉽·브랜뉴뮤직엔터테인먼트)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활동 재개에)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NM 역시 "당사는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의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생방송 파이널 무대 후 연습생 투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이뤄진다는 의혹이 제기,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프로그램을 담당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을 포함한 전 시즌의 투표 조작 혐의를 모두 인정해 현재 활동 중인 엑스원과 아이즈원에 대한 팀 존속여부에 대한 문제가 계속 불거진 바 있다.
조작 의혹에 직격탄을 맞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엑스원은 결국 '프로듀스X101' 종영 5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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