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3일 오후 3시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대회의실에서 한국 정원의 발굴과 원형복원, 보존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 정원조사단 활동 모습 [사진=문화재청] 2020.01.13 89hklee@newspim.com |
이번 협약은 국내 정원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두 책임운영기관의 정원 문화 가치 확산 및 협력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두 기관은 서로의 전문성을 반영해 정원 연구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조사·연구‧전시‧보존‧관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 정원 연구수행을 위한 기술과 정보의 공유 ▲한국 정원에 대한 공동연구와 교류, 교육‧전시 ▲역사 정원과 전통 정원의 관리 지침 연구 ▲정원 문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정원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 항공 사진촬영 등 문화유산적 측면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정원의 주요 구성요소인 식물, 주변 환경의 생태 가치 등 자원의 가치 규명, 관리방안 마련 등 국내 정원의 잠재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상세히 기록해 국민에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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