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5일자로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씨를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3년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정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사진=문체부] 2020.01.15 89hklee@newspim.com |
서정진(63) 신임 이사장은 삼성전기에서 1983~1986년 근무했고 1986~1991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을 지냈다.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대우자동차 상임고문을 거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를 역임했다. 2010~2017년까지 코스닥협회 이사·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 셀트리온 회장, 2009년부터 셀트리온 제약 대표이사 회장을 맡은 그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문화예술계 콘텐츠 개발과 공급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정진 신임 이사장은 대기업 운영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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