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인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가 취소됐다.
국제스키연맹(FIS)은 "2월1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베이징 인근 옌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한 폐렴으로 중국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가 취소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30 fineview@newspim.com |
당초 2월15일에 알파인 월드컵 남자 활강, 2월16일에 남자 대회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대회가 열리는 옌칭 스키 경기장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곳으로 이 대회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첫 공식 테스트 이벤트이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 주관 월드컵이었다.
지안 프랑코 캐스퍼 FIS 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대회를 취소했다.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30일 "중국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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