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은 지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상시 운영되는 '기형도 소리에 담다'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직접 기형도 시인의 대표 시 '길위에서 중얼거리다', '빈집', '안개' 등 10편 중 선택하여 낭송 후 E-mail을 발송해 직접 낭송한 시인의 시를 간직할 수 있다. '기형도 소리에 담다'전시는 시를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인과 시를 느낄 수 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기형도 소리에 담다' 전시 전경. [사진=광명문화재단] 2020.01.30 1141world@newspim.com |
문학관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관람은 11월부터 2월까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www.kihyung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02-2621-8860)으로 하면 된다.
기형도문학관은 시인이 유년기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던 광명시 소하동에 지난 2017년 개관했으며, 지난 2018년 경기도 첫 번째 공립문학관(문학진흥법 제21조 및 시행령 제14조)으로 등록됐다.
문학관에서는 기형도 초판 시집, 유족이 기탁한 시인의 육필자료를 비롯해 다양한 자료를 통해 기형도의 작품 세계를 관람할 수 있다. 1층 상설전시실, 2층 체험 전시공간인 북카페와 도서공간으로 구성돼있으며, 자유로운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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