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국 국·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e뮤지엄을 통해 '집에서 전시 기획한다.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나도 큐레이터' 공모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3.11 89hklee@newspim.com |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사태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람객이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찾고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며 즐길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을 위해 구축한 참여형 플랫폼 '나도 큐레이터'는 이용자가 문화유산을 검색하고 관심 있는 소장품을 모아 이야기로 엮어 전시를 기획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전국의 국·공·사립과 대학박물관 등 263개 기관이 참여해 소장품을 공개하는 e뮤지엄은 우리 문화유산을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대 규모 사이트다. e뮤지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19만건과 우리문화유산 정보 178만건, 190만장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별도 허가 없이 사진을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나도 코레이터' 공모전 설명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0.03.11 89hklee@newspim.com |
이번 공모는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주제도 자유롭다. 공모 접수는 지난 9일 시작했고 e뮤지엄에 접속해 회원가입한 후 참여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전시기획의 독창성과 완성도, 구성 등이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50명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우수상 4명의 전시 기획은 e뮤지엄 첫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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