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교회 교인 2명, 13일 서울 관악구 병원서 건강검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구는 18일 성남에 거주 중인 6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이들이 지난 13일 강남고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은혜의 강' 교회 교인들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뒤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3일 오전 9시 15분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병원까지 이동한 뒤 오전 9시 30분 강남고려병원 지하 1층과 2층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같은 날 12시 30분 이후 다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귀가했다.
관악구는 강남고려병원을 방역 소독하고 외래진료와 환자 입·퇴원을 중단시킨 상태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13일 교인(성남시 22번)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15일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추가 감염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 출입문에 폐쇄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03.15 observer002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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