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진행 예정이었던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2020.04.17 news2349@newspim.com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경마공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린이 세상'을 테마로 인형극, 놀이기구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하루 동안 무려 3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내 가족공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도 마술쇼, 체험활동, 장난감 플리마켓 등 어린이 행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홍기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아쉽게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에 더욱 다양해진 행사와 이벤트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는 30일까지 경마 및 공원운영을 중단하고 사업장 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조기종식에 일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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