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고3 개학과 관련해 "추가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최근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로 인한 확산 방지 대응차원으로 거론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
11일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부와도 협의했고 어제 성남, 용인교육청 두군데 현장에서 학부모, 학생, 교원에 대해 등교수업에 대한 의견청취를 결과, 개학반대가 50%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와도 협의했다"며 "12일 정부가 (개학연기 유무를)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시·도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일요일부터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시 교원과 학부모 2946명 중 59.3%, 용인시는 학부모 6704명 중 55.7%가 각각 13일 개학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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