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가 합의에 기반한 사회적 평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4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스위스 번영의 비밀 : 합의 유도 민주주의와 사회적 평등'이라는 주제로 제21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스위스는 게마인데(코뮌)와 칸톤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민주주의가 가장 발전된 나라로 스위스 번영의 근원이 재정자립 경쟁력을 갖춘 지방분권에 있음을 오랫동안 주목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위스의 직접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닌 '합의'에 기반하며 역량 중심의 '사회적 평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 큰 시사점을 준다"며 "혁신의 원동력이 다양성과 이질성의 합의를 이루어가는 과정임을 고려할 때 스위스의 직접 민주주의는 현 정부가 표방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현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제21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 웹포스터 [자료=NRC] 2020.06.04 donglee@newspim.com |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2018년 연구회 소관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를 발족했다.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주요 국정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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