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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인싸템 거듭난 애플…인텔 결별·차키·20초간 손씻기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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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년만에 숙제 해결…ARM 기반 독자칩 사용 예정
AI 받아쓰기·앱 클립·차키 등 슈퍼 기능 탑재
코로나 시대 기능 추가…20초 손씻기 선보여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지난 수년 간 사용자들이 요구했던 기능들이 크게 개선됐다. 애플이 드디어 변했다"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 'WWDC 2020'에 대해 이렇게 호평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사상 첫 무료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WWDC는 신제품 공개 보다는 소프트웨어(SW)에 중심을 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은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23 mj72284@newspim.com

먼저 애플은 인텔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14'를 통해 올 연말부터 맥(MAC)에 인텔 대신 ARM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인텔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텔 의존도를 낮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이미 독자적인 칩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도 높아져 '애플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CEO에 취임한 쿡은 잡스가 생전에 풀지 못하던 숙제의 답을 15년여 만에 찾았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 디지털 키 기능도 탑재된다. 아이폰을 차문 손잡이에 갖다 대기만 해도 문이 열린다. 탑승 후에는 충전패드에 전화기를 올려놓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친구나 가족에게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키를 빌려줄 수도 있다. 내년부터는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 시동을 거는 기술이 구현된다. 디지털 키 기능은 BMW 5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6.24 아이폰으로 차문을 열고 운전할 수 있는 '디지털 키(왼쪽)', 앱 설치없이 간단히 앱 기능을 구현하는 '앱 클립'(오른쪽) [사진=애플] ticktock0326@newspim.com

애플은 iOS 14를 통해 '앱 클립' 기능도 선보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전동 킥보드를 대여할 때 서비스 제공업체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 애플 계정에 로그인해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터치 두세 번이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지도 앱에는 자전거와 전기차 전용 길 안내가 추가된다. 자전거의 경우 계단 구간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등을 안내해준다. 이 기능은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와 중국 베이징·상하이에서 시작해 다른 도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에는 '받아쓰기' 기능도 도입된다. 사용자가 말을 하면 문자로 자동 전환돼 상대방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아이폰에 실시간 통역 기능도 탑재되는데,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11개 언어가 지원된다.

아이폰의 '얼굴'인 홈 화면에도 변화가 있다. 홈 화면에 탑재되는 최신 위젯에서 시간, 위치, 날씨, 운동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새 위젯은 홈 화면의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배치할 수 있다. 홈 화면 페이지 끝에 '앱 보관함'도 신설된다. 모든 앱을 쉽고 간단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현재 사용자에게 유용한 앱을 자동으로 표시해준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6.24 애플 워치의 모습[사진=애플] ticktock0326@newspim.com

코로나 시대 고객을 위한 기능도 여럿 추가됐다. 이날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워치용 'watchOS 7'도 선보였는데, 애플워치를 차고 손을 씻으면 시계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20초간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보건 당국에서 권고하는 최소 20초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이밖에 아이폰의 개인 아바타를 꾸밀 때 마스크를 쓴 모습이 추가됐다.

또 수면 추적 기능을 활용하면 잠에서 깬 순간과 수면 중인 시간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초보 부모는 애플워치의 글로 베이비 앱을 이용해 아이의 수유 시간과 기저귀 교체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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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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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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