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 500가족을 대상으로 국내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한국관광공사와 1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의 국내 가족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소속 건설근로자의 여가 지원 및 국내 관광산업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강복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오른쪽)와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이 15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의 국내 가족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2020.07.15 jsh@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공제회가 사업주(10만원)와 근로자(20만원) 부담액(3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관광공사는 정부지원금(10만원)을 더해 건설근로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휴가 포인트를 가족당 7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동반가족 미 신청시 지급 포인트는 40만원으로 축소된다.
포인트는 국내 관광상품 및 교통·숙박·레저·입장권 예약 등을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몰에서 개인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기간은 2021년 2월까지다.
공제회는 지원대상 건설근로자 500가족을 모집해 분담금 약 3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공제회가 신청한 500여 건설근로자 가족에게 휴가 포인트 부여 및 다양한 국내 관광상품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공제회 관계자는 "양기관의 협업이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건설근로자의 여가 생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설근로자의 행복한 삶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공제회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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