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與전당대회, 29일 '비대면' 개최
현장 최소인원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전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9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열린다.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이 이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면서 현장에는 9명만 참석하고, 전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앞서 24~2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6~27일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를 치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영상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인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와의 형평성을 위해 모두 영상 연설로 대처했다. 2020.08.22 yooksa@newspim.com |
전당대회는 오후 1시 사회자 개회선언으로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녹화영상 인사과 안규백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장, 이해찬 당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국대의원대회 신임 의장단 소개와 의장 인사말, 대의원대회 안건 설명 등 순서로 진행된다.
민홍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인사말 후 오후 1시 40분께 후보자 정견발표가 시작된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 순) 당대표 후보들은 각각 9분, 신동근·염태영·양향자·한병도·소병훈·노웅래·이원욱·김종민 등 최고위원 후보 8명은 각각 6분간 정견발표를 갖고 막바지 표심 호소에 나선다.
3시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종료된 후 중앙위 결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 규정을 특별당규로 제정하고, 미래전환 K-뉴딜선포식을 갖는다.
지도부 당선자는 오후 5시께 발표된다. 5시 15분경 당대표 당선자의 수락연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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