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이슨 코크락이 2020 '더 CJ컵'서 PGA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코크락(35·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233경기만에 CJ컵서 생애 첫 우승을 이른 제이슨 코크락.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친 코크락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잰더 셰펠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233경기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75만5000달러(약 20억600만원)를 받은 코크락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도약했다.
지난 2011년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수확, 2012년부터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크락의 세계 랭킹은 53위다.
이날 코크락은 4연속 버디를 하는 등 무결점 플레이로 첫 우승을 낚았다.
승부처는 16번홀(파5)이었다. 공동선두를 이른 쇼플레는 러프에 빠져 보기를 했다. 파를 유지해 1타차로 앞선 코크락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첫 우승을 이뤘다. 지난 2018년 CJ컵에 출전한 바 있는 코크락은 공동67위를 한 뒤 2년만에 우승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겼다.
'CJ컵 최다(2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타를 잃고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12위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가 3타를 줄여 최고 순위인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다 올해 미국에서 대회를 치른 '더 CJ컵'은 내년부터는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로 무대를 옮겨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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