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이를 지키는 반아베반일청년공동행동(반일행동)과 철거를 주장하는 자유연대 관계자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반일행동 측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반일행동 회원 2명을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이 평화의 소녀상 남서쪽에 있던 '정의연 해체' 깃발을 옮기겠다며 인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김 사무총장과 반일행동 회원 간 충돌이 빚어졌다.
이에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이들을 분리했다. 김 사무총장은 반일행동 회원 2명이 발로 정강이를 차고 등 부위를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일행동은 한일합의 폐기를 주장하며 2015년 12월 30일부터 평화의 소녀상에서 연좌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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