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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홍남기 "탄소중립은 선택 아닌 필수…능동적 대응 필요"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0:47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경제질서도 친환경"
"연내 '장기 저탄소발전전략' UN에 제출 계획"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전향적, 선제적,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브리핑에서 "이제는 온실가스 감축 중심의 적응적 감축에서 신 경제사회구조 구축이라는 능동적 대응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이란,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더 많이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이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으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이라는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 틀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브리핑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12.07 204mkh@newspim.com

홍 부총리는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이 매우 도전적인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제조업 비중은 28.4%로 EU, 미국보다 높으며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탄소 다배출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 경제·사회의 생존을 위해 2050 탄소중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있으며 글로벌 규제 강화로 경제질서도 친환경시장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3+1' 전략에 대해 "우리 경제·사회 부담은 최소화하고 우리의 역량은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실현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민관합동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산업부에 에너지차관제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정부부처 탄소중립 실행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연내에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UN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오는 2025년 이전에 최대한 빨리 상향해 제출할 것이며 이번 정부 임기안에 감축목표가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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