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적격 수수료 논의 임박…카드사,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으로 대비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1: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다음달부터 가맹점 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논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올해 3년 주기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논의가 임박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호실적을 거둔 카드사들은 추가 수수료 인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최근 수 년새 크게 줄긴 했지만 카드사 수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주 수입원이다. 카드사들은 더이상 수수료 수입만으론 생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체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확대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입 감소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금융당국과 신용카드사들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을 위한 '원가분석 및 적격비용 산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드사의 자금조달과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분석해 원가에 맞춰 카드 수수료율을 다시 산정하는 것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통상 3월 결산후 관련 태스크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수수료 적격비용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현재 카드사들은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수수료 관련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2.19 tack@newspim.com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2018년 등 3년마다 이뤄지고 있다. 통상 연말에 수수료율이 결정돼 이듬해 적용된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2007년 이후 총 12차례 인하됐다. 일반 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2007년 4.5%에서 3.6%로 조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현재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8%다. 3억원~5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1.3%이며, 5억원 ~ 10억원 이하는 1.4%, 10억원~ 30억원 이하는 1.6%다.

현재 카드사들은 사실상 원가 이하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 수수료율이 최저 0.5%인 영세가맹점의 경우 소비자들이 카드 결제를 할 때마다 카드사들이 얻는 수수료 이익보다 제반 비용 지출이 더 큰 마이너스 구조라는 것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2000년대 들어 이미 가맹점 수수료는 10여차례 내렸기 때문에 사실상 원가 이하라고 보면 된다"며 "카드사들도 더이상 수수료 수익만으론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해 자동차할부금융이나 리스, 마이데이터 같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