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전 비상임위원 후임으로 위촉…임기 3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김동아 변호사가 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김동아 공정위 신임 비상임위원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1.02.22 204mkh@newspim.com |
임기 3년의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번 인사는 정재훈 전 비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동아 신임 비상임위원은 제34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약 21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주로 금융·경제 분야 전담재판부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제관련 민·형사 소송을 직접 처리하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신임 비상임위원은 각종 담합, 손해배상 등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을 직접 처리한 경험도 있다"며 "향후 실체적·절차적 측면에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