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해양수산기업의 온라인 유통망을 담당할 60명을 채용한다. 채용된 인력에겐 해양수산부가 인건비의 90%를 지급한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기업의 디지털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해양수산 벤처창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강원을 비롯한 7개 지역에 있는 해양수산기업과 청년 등은 4월 중 진행되는 지역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지역 해양수산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해양수산 벤처창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부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제주 7개 지역에서 지역별 사업 수행기관을 지정했다. 지역별 수행기관은 4월 중 개별 일정에 따라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청년 등을 선발하고 서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산분야 청년취업 지원사업 간담회 모습 [사진=해수부] 2021.04.12 donglee@newspim.com |
참여 기업들은 해당 인력을 6개월간 고용하게 되고, 해당 기간 동안 소요되는 인건비(월 202만원)의 90%를 지원받는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과 청년 등은 지역별 수행기관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각 수행기관에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채용 대상을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여성으로 정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욱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지역의 해양수산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망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수산기업이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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