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진 "한미정상 최우선 과제, 쿼드 참여·백신 파트너십 구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사이 줄타기 외교 중단하고 한미동맹 신뢰 회복해야"
"문대통령, 직접 나서 비장한 노력 기울여야 백신 확보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쿼드 참여와 백신 파트너십 구축은 한미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5월 21일에 개최된다고 한다. 코로나 19와 백신 위기, 북핵 위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리는 첫 정상회담이기에 우리에게는 사활적인 국익이 달린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박 의원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단연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라며 "'백신 스와프'로 발등의 불을 끄는 것은 물론 한국이 백신 생산과 공급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 비장한 노력을 기울여야지만 가능한 일"이라며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28일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직후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 회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원료를 인도에 보내겠다고 밝혔다"며 "글로벌 펜데믹 극복을 위해 동맹과 함께하겠다는 선언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그런데 최근 문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과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중국 주도의 '보아오 포럼' 개막식 메시지에서도 '코로나로 교역·투자 환경이 위축되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미국의 동맹국 중에 유일하게 참석한 것도 모자라 사실상 미국을 향해 각을 세웠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26일에도 '자국의 사정이 급해지자 국경 봉쇄와 백신 수출 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이어나갔다"며 "그러나 미국은 바로 다음 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회분 지원 방침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백신 문제뿐만이 아니다. 북핵 공조도 우려된다"며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는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하라는 주문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정상화하고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입각한 백신 공동개발, 국내생산, 글로벌공급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줄타기 외교는 중단돼야 한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와 인권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만 한미 백신 파트너십도 구축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