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5 홍콩증시종합] 中당국 규제 타겟 '교육∙기술주' 주도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7:44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17:44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5일 오후 5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143.5(-166.92, -0.59%)
국유기업지수 10274.18(-141.40, -1.36%)
항셍테크지수 7712.19(-180.21, -2.28%)

* 금일 특징주

콰이서우(1024.HK) : 172.4(-10.8, -5.90%)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 : 22.75(-0.50, -2.15%)
중국동방교육홀딩스(0667.HK) : 10.04(-1.38, -12.08%)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 : 2.63(-0.23, -8.0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5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하며, 4거래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하락한 28143.5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36% 내린 10274.1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28% 떨어진 7712.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화공, 자동차, 비철금속이 강세를 주도한 반면 교육, 철강 등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무엇보다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이 눈에 띄는 낙폭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5.90%, 메이퇀(3690.HK)이 5.59%, 바이두(9888.HK)가 4.14%, 텐센트(0700.HK)가 3.57%,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2.93%, 알리바바(9988.HK)가 2.83%,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2.15%, 넷이즈(9999.HK)가 1.67%, 샤오미(1810.HK)가 0.95%,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0.56% 하락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중국 당국이 중국판 우버라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시작으로 인터넷 기업,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규제 재개 움직임을 보인 것이 주된 배경이 됐다.

이날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디디추싱에 이어 윈만만(運滿滿), 훠처방(貨車幇), BOSS즈핀(直聘)에 대한 안보심사를 강화하고, 심사를 받는 기간 동안 신규회원을 모집할 수 없도록 조처한다고 밝혔다. 중국 대형 온라인 구직 앱인 BOSS즈핀은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트럭공유 앱인 원만만과 화물차기사 매칭앱인 훠처방은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만방(満幇)그룹의 자회사다.

이로써 중국 당국의 인터넷 안보 심사를 받는 기업은 네 곳으로 늘어났다. 최근 중국 당국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베이징 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에 대해 개인정보 수집에 관한 법령 위반을 이유로 들어 디디추싱 앱을 모두 내리도록 지시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 중 하나인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의 경우 핵심 엔지니어인 우진강(吳金剛) 박사가 최근 개인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01년 SMIC에 입사한 우 박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기술개발팀 부대표 직을 맡아왔고, 특히 핀펫(FinFET, 3차원 입체구조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방식) 공정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SMIC의 핵심 기술인력인 우 박사의 부재가 기업 기술개발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제기되면서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사교육 규제를 위한 일련의 추가 방안을 마련하면서 교육섹터 대표 종목들이 급락했다. 대표적으로 중국동방교육홀딩스(0667.HK)가 12.08%,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8.04%, 예견교육(6068.HK)이 5.29%, 우화교육(6169.HK)이 1.71% 하락했다.

베이징(北京)시 교육위원회는 2일 공식 웨이신(위챗) 계정인 '수도교육(首都教育)'을 통해 여름 방학기간 동안 각 구의 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5학년을 대상으로 한 위탁관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탁관리 서비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업장소를 제공하고, 도서관과 열람실을 개방하며, 조직별로 체육 활동을 시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비용을 거두는 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서는 서비스 비용을 면제해줄 예정이다.

위탁관리 서비스를 시행키로 한 지역은 베이징이 처음은 아니다. 4일까지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허난(河南), 안양(安陽), 우한(武漢) 등 여러 지역에서 위탁관리 서비스 시행 소식을 알린 상태다.

해당 서비스의 시행 목적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사교육 활동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앞서 중국 당국이 대대적으로 추진한 사교육 규제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