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 하우스디 오픈 최종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가 시즌6승이자 최단기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1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시즌 6승이자 통산10승을 이룬 박민지. [사진= KLPGA] |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연정을 2타차로 제치고 시즌6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다. 또한 시즌6승과 함께 올 시즌 상금 11억2804만7500원을 쌓아 시즌 최단기 10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들어 올렸다. 2007년 신지애의 기록과 같다. 하지만 신지애가 9월16일 달성한 반면 박민지는 7월11일 이를 이뤄 이 또한 최단기다. 신지애는 그해 시즌 9승을 올린 바 있다. 신지애는 그해 시즌 9승을 올린 바 있다.
7월 시즌6승 트로피를 든 박민지는 역대 최단기 10억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는 2016년 박성현이 9월에 1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이는 박민지를 포함해 김효주(2014년), 박성현(2016년), 고진영(2016년), 이정은6(2017), 최혜진(2019년), 장하나(2019년) 총7명이다.
2017년부터 3년간 매년 1승씩을 한 박민지는 올 시즌 들어서만 6승을 올렸다. 박민지는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과 2016년 7승을 거둔 박성현(28)의 기록 경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시즌 첫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한달 뒤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안았다. 다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정상을 차지했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에 이어 같은 달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서 시즌 5승을 들어올렸다. 지난 대회서 시즌 2번째 컷탈락한 박민지는 심기일전 우승 트로피의 감격을 다시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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