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지난 28일 6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밤사이 31명(대전 3988~401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연기학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4명은 태권도장을 매개로 확진됐다. 지표환자인 태권도장 관장을 포함해 226명이 연쇄 감염됐다.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는 오늘과 내일 급증할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29일 도안초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태권도장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000여명에 대해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검사결과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속출할 우려가 있다.
2명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N차 감염자다. 대전에서 한국타이어 관련 확진자는 누적 51명이다.
10대 수강생 등 2명은 연기학원과 관련됐다. 연기학원을 매개로 총 10명이 확진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택배, 보험회사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물류택배 20명, 보험회사 10명이다.
20대 2명은 군 입대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4명은 가족 간 감염이다.
2명은 지인 간 감염이며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역학조사 중이다.
8명은 지역 확진자와 1명은 경기 용인 확진자와 접촉했다.
전날 오후 6시에 발표한 38명의 확진자를 더하면 28일에만 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