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타차 공동4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운정이 6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최운정(31·볼빅)은 1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갈곰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써냈다.
6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최운정. [사진= 볼빅] |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3명의 공동선두(13언더파) 제니퍼 컵쵸, 엠마 탤리, (이상 미국), 파지리 아난나루카른(태국)와 1타 뒤진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최운정은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처음으로 보기없는 라운드를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버디를 많이 못 만들어서 아쉽지만, 그만큼 어려운 곳에서 세이브를 잘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했다.
최종일에 대해선 "우승하기 전까지 18홀이 남아있기 때문에 매샷 집중해서 치려고 한다. 모든 선수가 같겠지만 아무래도 코스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샷과 좋은 퍼팅을 만들어야 한다. 내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어려운 코스지만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최운정이 역전 우승을 거둔다면 지난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LPGA에서 우승을 추가한다.
이날 최운정은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후 13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 그린적중률은 61.11%, 퍼트 수는 29개를 보였다.
전날 6위를 한 곽민서(31)는 버디 2개 보기 4개로 17위(6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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