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세계적인 전기차 전지 제조기업인 닝더스다이(宁德时代, 영덕시대, CATL)가 중국증시의 시가 총액 3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영덕시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동력 전지 공급상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신에너지 전기차 시장 위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가장 투자 유망한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월 25일 오전 영덕시대는 주가가 4% 상승하면서 주당 625위안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1조4500억 위안을 기록, 구이저우마오타이(2조5000억위안)와 공상은행(1조6500억 위안)에 이어 중국 A증시 4500여개 종목 가운데 시총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영덕시대는 10월 20일 자산총액 1조 8000억 위안의 국제에너지그룹 및 중국화전과 각각 MOU를 체결, 에너지 비축과 신에너지, 스마트 신 에너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영덕시대는 상반기 실적 보고에서 동력 전지 분야 매출 수입이 총 304억 51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94%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전기차 전지 시장 점유율 44.1%를 기록하고 있고, 그중 중국의 영덕시대가 세계 1위로 시장 점유율 3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내 전기차 동력 전지 시장만 놓고 볼때 영덕시대는 50%가 넘는 절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영덕시대 빌딩 외관. 2021.10.25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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