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12.88 (+3.02, +0.08%)
선전성분지수 14637.02 (+40.30, +0.28%)
창업판지수 3352.86 (+14.24, +0.4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8% 소폭 오른 3612.88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28% 상승한 14637.02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43% 오른 3352.86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친환경차 섹터를 비롯한 테슬라, 맥주 테마주 등이 강세를 연출한 반면 부동산, 가전, 증권, 제약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0월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친환경차, 테슬라 및 맥주 테마주
(1) 친환경차 및 테슬라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테슬라 전기차 10만 대를 주문할 것이라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테슬라가 올 3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작용을 함. 그 중에서도 3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3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5%나 증가함. 올 1~3분기 테슬라의 중국 사업 매출은 90억 1500만 달러로 테슬라 전 세계 매출에서 약 25%의 비중을 차지,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테슬라의 2대 시장으로 부상함.
테슬라 테마주의 주가 상승이 친환경차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닝더스다이(300750), 비야디(002594), 장성자동차(601633)는 오전 장중 신고가를 찍기도 함.
▷관련 특징주:
장신과기(長信科技·300088): 10.93 (+1.56, +16.65%)
해득리신소재(海利得·002206): 8.13 (+0.74, +10.01%)
금배전공(金杯電工·002533): 8.51(+0.77, +9.95%)
비야디(比亞迪·002594): 320.36 (+3.01, +0.95%)
(2) 맥주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의 소비구조 고도화 추세 속 맥주 업계의 고급화 전략 추진과 상품구조 최적화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맥주 선두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됨.
천풍증권(天風證券)은 허난성 폭우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요인으로 3분기 맥주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업계 고급화 전략 가속화로 인한 가격 인상 이슈와 중장기적인 투자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관련 특징주:
칭다오맥주(青島啤酒·600600): 91.86 (+8.35, +10.00%)
중경맥주(重慶啤酒·600132): 146.49 (+10.62, +7.82%)
연경맥주(燕京啤酒·000729): 6.50(+0.14, +2.20%)
주강맥주(珠江啤酒·002461): 9.64 (+0.19, +2.01%)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6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135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14억 45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