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트래블버블′에 국제선 수요 회복세…항공업계, 실적 정상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주 매출 작년 대비 40%·19% ↑
사이판 연말까지 1만명 방문 예상…괌·태국 등도 속속 재개
LCC도 '위드코로나' 시동…화물운임 하락시 대형사 효과 '감소'
IATA 2024년에 완전 회복 전망…"정상화는 시간 필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항공업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비롯해 방역 안정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몰리며 국제선 회복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대한항공·아시아나 여객 매출 '반등'…장거리 노선 회복 조짐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여객 매출이 33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41.3% 늘었다. 미국 유학생의 가을학기 이동이나 도쿄 올림픽 등의 영향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눈에 띄는 회복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미주 매출이 작년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사이판과의 트래블버블 시행으로 인해 대양주 역시 40% 늘었다. 트래블버블 체결지역은 아니지만 괌 역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재개 효과로 여객 매출이 5% 증가한 1234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유럽이 각각 19%, 13% 늘었다.

장거리 노선 여객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동 제한을 풀고 있어서다. 북미, 유럽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객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면서 장거리 노선 회복 속도는 빨라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태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한국과 가까운 국가들은 자가격리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도 어느 때보다 높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국이 이달부터 백신 점종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 정부도 위드 코로나에 앞서 사이판,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을 체결하면서 여행 대상국을 확대하고 있다.

트래블버블 첫 체결국인 사이판 방문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사이판에 방문하는 내국인은 연말까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블버블을 시작한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을 다녀온 내국인은 2517명이다. 11과 12월 여행을 예약한 사람은 지난 11일 기준 8400명이다.

◆ 제주항공 등 LCC도 '위드코로나' 대응 속도…"화물운임 떨어지면 LCC 부각" 전망도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관련 노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재개한다. 다음달에는 인천~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도 인천~괌 노선을 내달부터 다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괌 노선을 재개한다.

장거리 노선 비중이 작지만 여행을 재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취지다. 반면 장거리 노선 재개가 본격화하면 오히려 LCC의 실적 회복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증했던 대형항공사(FSC)의 화물 실적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대한항공 등 FSC들은 여객기로 화물을 수송하는 밸리카고(Belly Cargo) 공급 감소의 수혜를 받았다. 글로벌 경제가 살아나면서 늘어난 화물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해 운임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임이 형성됐던 만큼 해당 노선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운임 역시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다.

유승후 SK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운임이 떨어지면 FSC는 화물 매출이 감소해 여객 회복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반면 화물 매출이 적은 LCC는 여객 회복의 수혜를 다 받게 돼 오히려 좋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여객이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아예 중단됐던 노선이 재개되고는 있지만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운항 횟수가 이전의 10분의 1에 그치고 있어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4년에야 2019년의 여객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럽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역시 심상치 않은 점도 불안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하면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휴양지를 중심으로 운항이 재개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도 만만치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여객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