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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렌터카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 신사업 가치 재평가도 기대" -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09:17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09:1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해 "기존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성이 풍부한 신사업의 가치 재평가 여지를 고려할 때 기업 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장기 렌터카는 수요 확대 지속과 경쟁 강도 완화가 예상되고 단기 렌터카는 국내 여행 증가와 출장 수요 회복, 중고차는 견조한 가격 등에 따라 기존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모빌리티 부문 등 신사업의 성장성이 풍부해 향후 기업가치 제고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롯데렌터카 제주 지점 사진. 2021.08.02 zunii@newspim.com [사진=롯데렌탈 제공]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68조 원, 영업이익 2738억 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1% 성장한 수치다.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고차 매각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는 안정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소유에서 사용으로 가치 중요도가 변하고 초기 비용 부담 절감, 관리 편의성 등으로 B2C 부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높은 감가율 등으로 수요가 큰 전기차 렌탈의 증가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단기 렌터카도 실적 개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연결 매출액 내에서 단기 렌터카의 비중은 5~8%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낮은 매출액 비중으로 장기 렌터카보다 중장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면서도 "대당 수익성이 높아 성수기에 영업 호조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국내 여행 호조 가능성과 내륙 출장 수요 등을 고려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중고차 부문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고차 매각 물량의 구조적 증가와 매각 단가의 견조한 흐름 가능성 때문이다. 또 수출 호조나 전기차 매각 물량이 증가할 경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주목받는 모멘텀은 신사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다.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의 기업가치가 1조 이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카셰어링 2위 업체인 그린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카셰어링 시장은 플릿 확대, 소비자 경험 증가 등을 통해 확대가 전망된다"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 시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도 가능해 성장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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