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611.22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62% 오른 14845.02포인트로 거래 시작했고, 창업판지수는 0.7% 상승한 3429.76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6일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다수 기관은 예측했다. 유동성이 늘어나는 만큼 증시으로 유입되는 자금도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주와 부동산 섹터가 금리 인하의 수혜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던 가운데, 실제로 7일 오전 현재 증권사주와 부동산 섹터가 오름세를 연출 중이다. 부동산 시장 규제 여파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금지그룹(金地集團·600383), 초상사구(招商蛇口·001979), 금과부동산(金科股份·000656), 중국만과(萬科A·000002) 등 다수 테마주가 상승 중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날 1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다.
이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36위안 오른(가치 하락) 6.3738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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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