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랩지노믹스 "옥스박스 '면역항암치료제' 성과 확인...차기 마일스톤 투자 연내 집행"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09:08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09:0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창업한 옥스박스(Oxvax, 독일 에보텍, 랩지노믹스 각각 20% 지분 보유)의 연구개발 마일스톤과 관련해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옥스박스(Oxvax)는 암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Cold Tumor를 공략하기 위해 암 특이적 항원제시능력이 높은 cDC1 수지상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방식으로 양산,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cDC1 수지상세포는 단일 항원을 공략하는 Car-T 치료제 방식과는 달리 다수의 항원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는 최근 떠오르는 mRNA 기반의 면역항암제에 대비해서도 상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mRNA 기반의 면역항암제는 다수 항원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는 반면 암 환자의 수지상세포가 가지는 취약한 항원교차제시능력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다수의 cDC1을 매개로 하지 않고는 강력한 항암 항원교차제시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옥스박스(Oxvax)는 그 동안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방식으로 Off the Shelf가 가능한 동종 cDC1 수지상 세포를 양산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 생산된 cDC1이 본래의 생물학적 기능을 만족스러운 수준에서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In Vitro, In Vivo 실험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 검증실험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생산수율 역시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옥스박스는 cGMP시설에서의 CMC 데이터를 토대로 MSS High CRC(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위암의 일종)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옥스박스(Oxvax)의 cDC1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 자체를 특공대로 바꾸기보다, 면역세포를 훈련하는 총사령부의 면역세포 훈련능력을 올려주는 방식"이라면서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향후 10년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의 성장이 전망되며, 중장기적으로 자사의 면역항암 치료제 연구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에보텍과 함께 옥스박스에 대한 차기 마일스톤 투자를 연내 집행할 계획이다.

[로고=랩지노믹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