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현재 A주 고량주(바이주) 섹터가 하락 중이다.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는 8% 가까이 내려앉았고, 서더양조(舍得酒业·600702), 노주노교(泸州老窖·000568), 주귀주(酒鬼酒·000799), 오량액(五粮液·000858) 모두 2%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고량주 생산 업계에 대한 관계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 신호가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15일 '고량주 생산 허가 심사 세칙(의견 수렴안)'을 발표했다. 해당 세칙은 기업에 제품 상표 관리 제도를 갖출 것을 주문하며 허위 표기로 소비자의 오해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선 14일에는 구이저우(貴州)성 당국이 고량주 생산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및 시장 퇴출에 관한 문건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에는 가격 담합 행위 등을 엄격히 규제하고 온라인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진=셔터스톡] |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