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양지고가교 철거공사로 내달 6일부터 약 7개월간 양지마을 교차로에서 11호 광장 구간의 차로를 축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철거 기간 교량 아래 좌‧우측 도로(편도 1차로)를 확장 운영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양지고가교 내달 6일부터 공사 [사진=여수시] 2021.12.28 ojg2340@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평공원 산책과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하보도를 완공해 개통을 마쳤다.
출‧퇴근 시간 공사구간 및 11호 광장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에 차로개선 및 신호등 주기를 조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시는 통제기간 단축을 위해 추락방지시설 선 시공을 추진해 교량 통제시기를 20일 늦추는 등 시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교량 철거는 내달 6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이후 철거된 위치에 임시포장을 해 4월 말경부터 준공 시까지 편도 2차로 운영으로 교통정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양지고가교는 전라선 운행에 따른 원활한 교통소통과 철도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995년에 설치됐다.
철도가 없어지면서 기능이 상실됐고, 고가교를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등 주민 다수가 철거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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