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18시 기준) 3000명에 육박했다. 전날 같은 시간 3303명보다는 315명 적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그 기세는 여전하다.
이날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가 2988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24일 같은 시간 집계된 4176명보다는 1188명 적다.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 이후 신규 확진자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전국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해왔다.
정부는 이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연장해 내년 1월 16일까지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926명(64.5%)이고 비수도권에서 1062명(35.5%)이 나왔다.
서울에서만 972명이 나왔고 경기가 721명, 인천이 233명으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1926명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204명, 경남 141명, 경북 111명, 대구·충남 각 109명, 광주 86명, 충북 69명, 강원 57명, 전북 52명, 전남 42명, 대전 40명, 제주 21명, 울산 16명, 세종 5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840명→5416명→4205명→3865명→5408명→5035명→4875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4949명이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