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화랑협회, 미술평론가협회 '시각예술 제도 개선 세미나' 공동개최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01월07일 10:31

1월 14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화랑협회 홈페이지서 선착순 참가 접수(30명)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 미술계와 미술시장이 매우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술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대목이다. 작년 한해 미술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무색할 만큼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 연일 뜨거운 열기를 알리는 뉴스들이 보도되고 새로운 컬렉터들이 유입되며, 시장은 더욱 커지고 또 젊어졌다. 이를 바라보는 미술계 관계자들은 환희와 동시에 이를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한국화랑협회와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뜻을 모아 '시각예술 제도개선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내 미술시장 현황과 미래전략' 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작년 2월 (사)한국화랑협회가 개최한 '시각예술 제도개선 세미나: 변화하는 시대의 예술정책을 위한 현장의 제언'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세미나가 미술계의 각 분야가 고민하고 있는 제도적 문제를 짚었다면, 이번 세미나는 보다 '시장'에 주목한다.

먼저 (사)한국화랑협회의 황달성 회장이 기조 발제를 맡아, 2021년도 미술시장을 짚고, 유통업의 주요한 축인 화랑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미술시장의 주요 제도적 과제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이임수 조교수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한다. 미술품에 대한 세제 혜택과 소장 문화의 진작, 시장 내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 유도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우찬 미술평론가는 '미술품 기증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통해 국공립 미술관의 작품 기증 현황 및 작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술품 물납제>에 대한 방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객원교수이자 미술평론가인 임창섭 교수는 '미술시장 전문가 육성과 민간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 미술시장과 문제점을 분석하며 현장을 비롯한 민간 기관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법무법인 아트로의 김유나 대표 변호사는 '메타버스 내 미술시장 확장과 법적 쟁점'을 통해 현재 미술시장에서 연일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NFT와 미술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관계자는 "올 한 해는 미술계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이기에, 새해를 여는 이번 세미나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미술 현장과 이론을 담당하는 주요 두 단체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제안이 이루어질 것이다. 2022년 국내 미술계 성장의 신호탄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국립현대미술관 제1강의실에서 1월 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인도 사전 신청 및 참석이 가능하다.(방역지침에 의거하여 2차 접종완료에 한함) 신청은 (사)한국화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월 6일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