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일 현재 A주 부동산 개발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금과부동산(金科股份·000656)이 7% 넘게 올라 있고, 신성그룹(新城控股·601155)은 9% 가까이 상승 중이다. 중남건설(中南建設·000961)은 4% 가량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먼저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정부 평가가 섹터에 상승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쩌우란(鄒瀾) 인민은행 금융시장국 국장은 18일 국무원 신문판공실(新聞辦公室)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부동산 업계 기업의 판매, 토지 매입, 대출 등이 일상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이 이날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을 인하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 대비 0.1%p 인하한 3.7%, 5년 만기 LPR을 0.05%p 하향 조정한 4.6%로 고시했다. 늘어난 유동성이 유입,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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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