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죄책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이뤄지도록 만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서울중앙지검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각 기관은 대형건설공사가 다수 진행 중인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건설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구축,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수사 착안점, 수사대상자 선정, 증거 확보 등에 노동청과 함께 대응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디지털 증거분석, 법리 검토 등 수사 전 과정에 걸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법무부는 25일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및 평검사 인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검검사(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관전포인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소속 검사 교체가 있을지 여부다. 지난해 9월 29일 출범한 전담수사팀 검사 24명 가운데 인사 대상자가 얼마나 있을지에 따라 대장동 수사팀의 향후 수사와 공소유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왼쪽)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01.25 pangbin@newspim.com |
노동청도 초동 단계부터 검찰과 수사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수사 진행하고 송치 이후는 물론 공소유지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향후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대산업재해에 신속·엄정 대응하는 한편, 죄책에 상응하는 형의 선고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중대재해 사건 전담 검사 11명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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