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 소녀들로 구성된 일본 7인조 신예 걸그룹 XG(엑스지)의 첫 번째 싱글이 베일을 벗었다.
XG(주린, 치사, 하비, 히나타,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Tippy Toes(티피 토즈)'가 새겨진 이미지를 공개하며 데뷔 초읽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K팝계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XG의 첫 싱글은 'Tippy Toes'로 밝혀졌다. [사진=XGALX]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
그런데 이들의 싱글 제목 'Tippy Toes'는 직역하자면 '불안정한(넘어지기 쉬운) 발가락'이고,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는 모양, 즉 '까치발'을 뜻한다. 발레리나들이 토슈즈를 신고 발가락 끝으로 서는 모습을 생각하면 되는데, 이런 의아스러운 제목을 선택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하여간 "'Tippy Toes'는 기존의 고정 관념을 깨고 XG의 등장을 통해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XG만의 당찬 포부를 엿볼 수 있다"고 소속사 측은 밝히고 있다. 힙합과 R&B를 베이스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위스퍼 리프레인과 보컬이 신선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이내믹한 랩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8일 데뷔하는 일본 걸그룹 XG [사진= XGALX] 2022.03.03 digibobos@newspim.com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XGALX(엑스갤럭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XG는 "유니크한 세계관으로 전 세계에 'BOLD(대담한)' 문화를 전파시킬 글로벌 힙합 및 R&B 걸그룹"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공식 SNS를 통해 랩, 보컬, 댄스 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고, 지난달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8일 데뷔를 공식화했다.
XGALX 측에서는 멤버 중에 "재일교포와 호주 혼혈도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국적은 멤버 전원이 일본인이라는 사실 이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없어 18일 정식 데뷔를 예고한 XG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XG의 데뷔 싱글 'Tippy Toes'는 오는 18일 CD와 VINYL로 발매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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