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취업·교육 지원체계 세분화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사회적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2022.07.07 swimming@newspim.com |
고용부와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육성사업의 일자리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에 대한 일자리 지원(창업·취업·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창업 부문에서는 창업지원기관 역량 향상을 위해 창업단계별 지원체계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 인증 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하나는 청년 인재의 활발한 유입과 확산"이라며 "청년층 집중 홍보,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 완성, 사회적경제 대학 교육 확산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청년이 사회적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꿈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자'를 부제로 사회적기업가로서 꿈과 미래를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창업팀에 상장(40점)과 상금, 선배기업상(S-Prize)을 수여했다.
사회적기업 창업팀 대상(장관상, 2점)은 '윤회'와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문간'이 수상했다.
윤회는 패션과 기술을 결합한 순환 패션 플랫폼인 민트컬렉션을 구축해 헌 옷의 생애주기 연장과 더불어 순환 경제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청년문간은 청년밥상문간(식당)과 청년카페문간(카페), 청년희망로드(여행), 2030 청년영화제 등을 운영하며 청년의 경제·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작년과 올해 육성사업 창업팀, 선배 창업기업,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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