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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해법찾는 오세훈 "서울 잠재력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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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해외출장에서 정책 '열공'
3000만명 관광객 '그레이트 선셋 한강' 선언
부동산 해법 모색, 일하는 현지 문화 방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 취임 후 첫 출장에서 다양한 정책 아젠다를 쏟아냈다. 관광산업부터 부동산(임대주택)에 이르는 광범위한 청사진이다.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는 8일 한강을 활용한 종합 개발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선셋 한강'을 공개하고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강 '석양' 활용해 연간 관광객 3000만명 시대 개막

싱가포르에서 찾은 첫번째 해법은 한강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그레이트 선셋 한강'으로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일명 '선셋 한강라인'에 세계인이 주목하는 석양 명소를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주거‧관광‧국제업무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의 내부 녹지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7.31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는 ▲잠수교 도보축제 ▲노들섬 '선셋 랜드마크' ▲한강 대관람차 '서울아이' ▲서울형 수상예술무대 등을 통해 연간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서울을 관광객은 코로나 직전 1300만명을 넘어선 후 침체기에 접어든 상태다.

현지에서 만난 오 시장은 "이곳도 아름답지만 석양을 보는 순간 한강이 떠올랐다. 우리는 여기보다 더 많은 뷰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교통도 훨씬 편리한 곳들이 많다. '마리나베이샌즈'만 봐도 잘 만든 호텔 등 관광 인프라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 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완공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지상 57층의 싱가포르 대표 랜드마크로 건물 3개동 위에 거대한 배가 올라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국내 쌍용건설이 만들었으면 옥상에 있는 '인피니티 풀'은 그 자체로 싱가포르의 관광요소로 꼽힌다.

성수기에는 1박 요금이 한화로 100만원을 넘어서지만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숙박하기 위해 방문한다. 코로나 이전 싱가포르의 연간 해외 관광객은 약 1800만명 수준. 싱가포르는 넘어서는 '석양 인프라'로 연간 3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고품질 공공주택 정책 탐방, 규제완화 필요성

싱가포르 공공주택 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진 오 시장은 이곳에서 가능성을 엿봤다.

현지시간 1일, 싱가포르 대표 '럭셔리' 공공주택을 찾은 오 시장은 "여기가 바로 하계5단지의 미래"라며 "직접 와보니 싱가포르보다 더 멋지고 좋은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영구임대단지인 노원구 하계5단지는 서울시 정책에 따라 현 640가구에서 1510가구 규모의 고품질 임대주택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대 50층까지 거물을 높이고 수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해 타워펠리스 못지 않은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은 '싸구려'라는 편견을 하계5단지로 깨겠다는 게 오 시장의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공주택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공공주택 '피나클 앳 덕스톤' 50층 전망대에서 서울형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8.01 peterbreak22@newspim.com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현재 서울시는 용도지역의 경계를 허문 '비욘드조닝'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이어 세운지구에도 이 개념을 적용해 초고층 복합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비욘드조닝의 핵심은 일자리‧주거‧여가‧문화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이 이뤄지는 '직주혼합' 도시를 실현하고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서 법정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1995년부터 이와 유사한 '화이트사이트' 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인 도시개발을 완수했다.

◆통제국가 특수성 반영해야, 향후 정책변화 관심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업무상 무관한 부서에서도 서로 일을 챙겨줄 정도로 하나의 공유된 가치가 조직 전체를 이끄는 방식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무원 사회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가 자기일이 아니면 외면하는 이른바 '칸막이주의'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려고 출장을 오기전에 실국장, 본부장 회의를 부활시켰다. 모든 부서가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향후 서울시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민선8기 첫 해외출장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지만 정책도입에 있어 싱가포르의 특수성은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현지시간) HDB 주택전시관 옥상에서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7.31 peterbreak22@newspim.com

실제로 싱가포르는 전체 인구의 약 82%가 공공주택에 살고 있는데 이는 정부 산하 주택개발청(HDB)이 전체 분양주택의 78% 가량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토지와 주택을 보유한 정부가 가격과 시스템을 통제하고 있다는 의미다. 민간기업의 비중 큰 국내와는 상반된 환경이다.

또한 국내 소득이 우리보다 두 배 이상 높으면서도 경제와 사회적 국가통제가 가능한 문화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는 찾을때마다 자극을 받는다. 이번 출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도 너무 많아 하나로 정리하기 어려울 정도다. 서울의 잠재력은 이곳보다 크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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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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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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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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