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쿠팡 동탄물류센터 근무자 20대 A씨 등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물류센터에 근무하면서 고가의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1000여 대를 빼돌려 약 10억원을 챙긴 혐의다.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2.09.16 1141world@newspim.com |
또한 같은 혐의로 다른 근무자 1명과 장물업자 1명 등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또 다른 근무자 1명은 최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을 포장 상자에서 꺼내 옷 속에 넘어 숨겨 가져 나오는 방식 등으로 범행했다.
쿠팡은 지난 3일 CCTV를 통해 이들 중 1명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넘겼다.
A씨 등은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지난달에도 근무자 3명이 재고 스마트폰 등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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