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인천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길가던 20대 여성이 떨어진 창문에 맞아 다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께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건물 3층의 창문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쳤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비바람에 떨어진 나뭇잎이 도로옆 배수로를 막으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오후 9시 10분께 계양구 임학지하차도가 앞서 오후 8시 15분께는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각각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 및 안전조치를 했다.
이틀동안 인천시와 소방당국에는 200건 넘는 강풍과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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