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더딘 중국노선 복원 위해 중국과 협의 추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가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확대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
국토교통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제항공 협력 실무회의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 84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행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전광판에 관련 항공 노선이 나오고 있다. 2022.06.29 kimkim@newspim.com |
최근 한-일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항공당국은 지난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재개한 이후 일본 국토교통성과 한-일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왔다.
이번 증편운항 결정으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2차례의 증편을 거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게 됐다.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4개 항공사별로 여객 수요 및 운항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항공사별 운항 스케줄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가 해당 노선을 운항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국제선 수요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올해 동계기간(2022년 10월 30일~2023년 3월 25일) 중에도 수시 증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국제선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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