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지역에 역대급 폭설로 시설물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후 6시까지 폭설 피해를 추가 조사한 결과 폭설로 인한 전남 지역 재산 피해액은 11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하우스는 84농가 137동이 파손됐다. 피해 면적은 8만184㎡, 피해액은 7억400만원에 이른다.
폭설로 무너진 담양 딸기 시설하우스 현장 [사진=전남도] 2022.12.26 ej7648@newspim.com |
담양이 54농가 85동에서 5억원 피해가 발생해 가장 컸으며 장성 21농가 36동에서 1억5900만원, 강진 2농가 4동에서 1100만원, 곡성 1농가 3동에서 900만원 등이다.
또 화순 2농가 3동 800만원, 순천 1농가 2동 700만원, 영광 3농가 3동에서 600만원, 보성 1농가 1동 400만원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하우스 피해 주요작물은 고추, 마늘, 무, 딸기, 배추, 체리 등이다.
축사시설은 순천, 담양, 곡성, 보성, 화순, 함평, 장성 등 9개 농가 23동에서 13개농가 35동으로 피해시설이 늘었다.
피해 면적은 1만2647㎡, 피해액은 4억5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사시설 주요 피해 가축은 오리, 돼지, 한우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제설작업과 함께 공공시설 폭설 피해 조사를 진행한다.사유지는 내년 1월3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피해 신고·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집계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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