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선호 심리와 보합권 달러에 하락 압력"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240원대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46.2원)보다 4.2원 내린 124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시장은 전월 대비 물가가 둔화할 것이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지난달 7.1%에서 상승세가 둔화하고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달러는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103.249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7.96bp(1bp=0.01%포인트), 2년물은 2.93bp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 달러 흐름과 CPI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추가 하락보다는 소폭의 하락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